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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 감사 주일 대표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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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 감사 주일 대표 기도문

매년 7월 첫 주일은 맥추절로 지킵니다. 맥추절은 구약의 오순절의 정신을 이어받은 교회 절기로 한국적인 교회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중동 지역과 다르게 한국은 보리와 밀을 5월 말에서 6월 중순경에 추수하기 때문에 성경의 오순절이 아닌 한국 교회만의 특별한 시기에 맞춰 맥추절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2022년 7월 3일은 맥추 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선하신 뜻대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세상에서 방황하는 저희들 부르사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의 일꾼이 되게 하사 때를 따라 열매 맺게 하시고, 수고한대로 복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맥추 감사 주일 거룩한 아침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옵소서.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 주간을 돌아보니 하나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망각하며 살았고, 진리를 따른다 하면서도 세상이 주는 쾌락이 좋아 살았습니다. 감사보다는 불평이, 찬양보다는 원망의 소리가 많았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모든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입술에서 다시 감사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찬양이 항상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2022년 반년 동안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붙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추절을 맞아 이렇게 많은 열매와 곡물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농부는 수확의 기쁨을 생각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런지 알 수 없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보고, 기근으로 인해 자라지 못하고, 전염병으로 인해 곡식들이 자빠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으로 통하여 이렇게 많은 열매를 맺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맥추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믿음도 감사의 고백이 흘러 넘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큰 기적이요 선물인지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렸습니다. 너무나 평범히 감사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던 수많은 일들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선물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사소한 것에 감사하게 하시고, 작은 것에 고마움을 느끼게 하옵소서. 세상에 우연은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임을 알게 하옵소서.

 

지난주 유치부 여름 성경학교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점점 약해져 여름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열심을 내어 주일학교에 힘을 쏟고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주의 말씀을 사모하여 나온 주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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