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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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첫째 주일 아침,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 나와 찬송과 경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을 시작하며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시고, 지나온 모든 시간 속에서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와 사랑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주님의 손길로 이끌어주시고 오늘 이 시간에도 살아계신 주님을 높이며 예배할 수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찬양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저희 욕심과 연약함에 넘어지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때로는 불평과 원망으로 주님께 불순종한 우리의 모습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앞에 고개 숙이며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다시금 깨끗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제 한 해의 마지막 달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시작합니다. 남은 한 달 동안 저희가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다가오는 성탄의 계절을 준비하며 대강절을 보내는 동안,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더욱 사모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속에 진정한 평화와 소망을 새기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시간과 기회를 되새기며, 부족했던 우리의 결단을 다시 다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올 한 해 동안 교회를 섬기도록 세워주신 일꾼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새로이 선출된 직분자들에게 믿음을 더하시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무장하게 하여 주옵소서.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일에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주님의 정의와 공의가 이루어지게 하시며, 위정자들이 주님의 뜻을 따라 이 나라를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갈등과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의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고, 저희의 찬양과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저희 모두가 새 힘을 얻고 변화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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